국토부, 드론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 시범 행사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비대면 배송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음식배달 서비스 시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어제 오후 세종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내에서 제작한 드론 5대가 투입돼, 전용 앱을 이용해 주문한 치킨과 햄버거 등을 배달했습니다.

3대의 드론은 세종호수 공원에서 2.5㎞가량 떨어진 세종시청에서 출발해 금강을 건너 음식을 날랐고, 2대의 드론은 호수 공원으로부터 1.5㎞ 거리에 있는 나성동 상업지구 고층빌딩 숲을 통과해 음식을 배달했습니다.

음식 배달에 걸린 시간은 평균 10분을 넘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중장거리 드론 배달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