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업체 유아용 구강 청결 물휴지서 피부 자극물질 검출

미국·캐나다 업체 유아용 구강 청결 물휴지서 피부 자극물질 검출

2020.09.17. 오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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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유아용 구강 청결 물휴지 일부 제품에서 피부 자극물질인 벤조산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유아용 구강 청결 물휴지 제품들 가운데 국내 허가 7개 제품과 해외 직구 6개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을 조사했습니다.

국내 허가 7개 제품은 안전기준을 준수했지만 해외 직구 제품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 상표 제품 등 2개에서 국내 허용 기준의 1.2~4.3배를 초과한 벤조산이 검출됐습니다.

벤조산은 피부, 눈 호흡기에 자극과 구토 등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호주업체 제품에선 위생 관련 지표인 세균과 진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들에게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 유통 차단을 요청했으며, 식약처에 관리 감독 강화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차유정[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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