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동산 시장 안정세...다음 주 사전분양 일정 확정"

홍남기 "부동산 시장 안정세...다음 주 사전분양 일정 확정"

2020.09.02. 오전 08: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현재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며 다음 주까지 내년 사전 분양 일정 등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아침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정책 한 달 만에 시장 안정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매 시장의 경우, 지난주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0.01%에 그쳤고 특히 강남 4구는 3주 연속 0%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릉 CC를 포함한 내년 사전분양 물량 3만 호의 정확한 분양 대상지와 일정을 다음 주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실수요자들이 주택공급 확대를 체감하고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약에 당첨돼 내 집이 생긴다는 기대만으로도 시장 불안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8.4 부동산 대책을 통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9천 호에서 6만 호로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