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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화웨이의 반도체 수급 망을 사실상 끊어놓으면서 한국 반도체 수출도 단기적으로 타격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오늘 보고서를 통해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화웨이가 사실상 모든 종류의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의 허가 없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수출하면 개정된 수출관리규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며 화웨이는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고, 단기적으로 화웨이를 상대로 한 한국 기업의 반도체 수출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조치는 화웨이만을 목표로 하고 있어 중국 첨단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장기적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에 주는 여파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반도체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한국은 중국에 대한 기술격차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오늘 보고서를 통해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화웨이가 사실상 모든 종류의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의 허가 없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수출하면 개정된 수출관리규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며 화웨이는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고, 단기적으로 화웨이를 상대로 한 한국 기업의 반도체 수출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조치는 화웨이만을 목표로 하고 있어 중국 첨단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장기적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에 주는 여파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반도체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한국은 중국에 대한 기술격차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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