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아시아나 재실사 거부한 채권단 크게 실망"

HDC현산 "아시아나 재실사 거부한 채권단 크게 실망"

2020.08.06. 오후 3: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 요구를 거부하며 거래 무산의 책임을 돌린 채권단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보도자료를 내고, 재실사 필요성과 진정성을 왜곡하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만을 주장하는 금호산업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매도인 측이 계약 불이행의 책임을 인수인에 돌린 것에 큰 실망감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4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들에 대한 재실사를 12주간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현산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며 인수가 무산됐을 경우 계약 무산의 법적 책임은 현대산업개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