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테슬라 등 수입차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모두 2만 2천여 대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했습니다.
차종 별로는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승용차 판매량이 2.7% 소폭 하락했고, 양산형 모델이 출시된 전기 화물차 판매는 3백 배 넘게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신모델 출시가 늦어진 국내 업체들의 승용차 판매가 40% 넘게 줄어든 반면 해외 업체의 전기 승용차 판매는 5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모델3 투입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15배 넘게 성장했고 전기 승용차 시장 점유율도 43%로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기 승용차 보조금 2,092억 원 중 9백억 원 이상이 테슬라에 지급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전기차 판매가 보조금 정책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처럼 국내 산업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모두 2만 2천여 대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했습니다.
차종 별로는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승용차 판매량이 2.7% 소폭 하락했고, 양산형 모델이 출시된 전기 화물차 판매는 3백 배 넘게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신모델 출시가 늦어진 국내 업체들의 승용차 판매가 40% 넘게 줄어든 반면 해외 업체의 전기 승용차 판매는 5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모델3 투입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15배 넘게 성장했고 전기 승용차 시장 점유율도 43%로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기 승용차 보조금 2,092억 원 중 9백억 원 이상이 테슬라에 지급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전기차 판매가 보조금 정책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처럼 국내 산업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