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체 가입자 636만 명...업체에 맡긴 돈은 6조

상조업체 가입자 636만 명...업체에 맡긴 돈은 6조

2020.07.08.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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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체 가입자가 636만 명에 달하고 이들이 업체에 맡긴 선수금은 5조 9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등록 상조업체 84곳 가운데 자료를 제출한 81곳을 분석한 결과 상조업체 가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5.8% 증가한 636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입자가 맡긴 선수금은 모두 5조 8,838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35% 늘었습니다.

전체 선수금의 98.6%는 선수금 100억 원 이상인 대형업체 50개사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조업체는 소비자에게 받은 선수금의 절반을 은행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기관을 통해 보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준수하는 업체는 76개로, 이들 업체의 선수금 규모는 업계 전체의 99.9%에 이릅니다.

반면 전체 선수금 규모의 0.1%는 보전 비율을 위반한 업체 5개가 가지고 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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