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자에게 원금 70% 선지급

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자에게 원금 70% 선지급

2020.07.03.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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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 70%를 선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열고 옵티머스운용 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원금의 70%를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옵티머스운용 펀드 사태가 소송 등으로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객의 사정을 고려해 이 같은 방안을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선지급 방안을 내놓은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이 처음입니다.

앞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겠다고 설명한 옵티머스운용 펀드들은 실제로는 부실 자산에 투자했고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잇따라 환매가 중단됐는데, 지금까지 환매가 중단된 펀드 규모는 천억 원이 넘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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