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G 가입자, 실제 5G 망 접속시간은 15% 정도"

"국내 5G 가입자, 실제 5G 망 접속시간은 15% 정도"

2020.06.30.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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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5G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실제로 5G 망에 연결되는 시간은 전체의 15%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 시그널은 '6월 한국 5G 사용자 경험 보고서'를 통해 통신사별 5G 가용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용성은 네트워크의 서비스 구역을 고려하지 않은 개념으로, 사람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장소에서 네트워크 연결 시간의 비율을 측정한 수치입니다.

통신사 가운데 5G 연결 시간 비중은 SK텔레콤이 15.4%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15.1%, KT가 12.5%였습니다.

국내에서 5G 가입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 가운데 85% 이상은 LTE를 이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5G 서비스구역이 좁고 실내에는 설비가 구축이 잘 돼 있지 않은 점과 함께 배터리 소모가 많고 잘 끊긴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이 5G를 꺼두고 사용하는 등의 한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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