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재부품 의존도 낮아졌지만, 여전히 협력 필요"

"日 소재부품 의존도 낮아졌지만, 여전히 협력 필요"

2020.06.29.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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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로 일부 산업에서 국산화가 일부 이뤄졌지만, 여전히 한일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1년 동안 소재와 부품 장비 부문에서 어느 정도 국산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5월까지 불화수소의 일본 수입 비중은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4%보다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소재, 부품, 장비 분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글로벌 가치사슬로 긴밀히 연결된 일본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은 소재부품 산업의 분업 체제로 지난 2018년, 811억 달러 규모의 부가가치를 만들었다며 중장기적으로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경련은 일본 경제계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수출규제와 한국 기업인 일본입국 금지조치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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