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확인·지하철 밀도 체크...5G 초간편 시대!

수험생 확인·지하철 밀도 체크...5G 초간편 시대!

2020.06.06.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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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이런 단어들 많이 접하실 텐데요.

통신기술이 더 정교해지고, 고도화되면서 데이터 전송이 찰나의 속도로 빨라지는가 하면,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분석해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면서 전에 없던 생활 편의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로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한병일 씨!

코로나19 확산으로 붐비는 지하철은 아무래도 꺼려집니다.

하지만 최근 한 이동통신사가 출시한 대중교통 앱을 이용하면서 이런 불안은 조금 사라졌습니다.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도착할 지하철의 혼잡 정도를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병일 / 직장인 :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강조됐는데, 지하철은 타기 전에 얼마나 혼잡한지를 몰라서 불안했었는데요. 이런 앱을 통해서 알 수 있다니 엄청 편리한 것 같습니다.]

현재 위치는 물론 원하는 목적지를 누르면 지하철의 유동인구 상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의 혼잡도를 스마트폰 앱을 열자마자 볼 수 있습니다.

모두 4단계로 나눠 얼마나 혼잡한지가 표시됩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이 본격화하면서 더 빨리 지하철 혼잡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박세은 / 이동통신사 팀장 : 작년 말부터 지하철역과 열차의 기지국·와이파이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서 지하철 혼잡도 예측 정보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지하철과 역 주변 데이터를 더 정밀하게 분석해 열차 칸 별 혼잡도 정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토익 말하기 시험 장소로 사람들이 입장합니다.

노트북 화면에 달린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하자 사전에 제출한 응시자와 본인 여부를 확인합니다.

단 0.1초 만에 분석이 끝납니다.

대리시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입한 얼굴인식 시스템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얼굴의 특징값을 계산해 사진과 촬영한 얼굴의 유사도를 비교해 판별합니다.

[이상환 / 한국 TOEIC 위원회 이사 : '토익 스피킹'(말하기) 수험자들의 본인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험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인공지능 안면 인식 기술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데이터 전송량과 속도가 초 단위로 빨라지고,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처리 기술이 더 정교해지면서 생활 속 편리함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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