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복지지원 확대 후 일평균 집행액 62.4% 증가"

정부 "긴급복지지원 확대 후 일평균 집행액 62.4% 증가"

2020.06.05.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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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복지지원을 확대한 뒤 하루 평균 집행액이 제도 개선 이전과 비교해 62.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긴급복지지원제도의 하루 평균 집행액은 기존에 5억 4천만 원에서 제도가 확대된 지난 3월 23일 이후에는 8억 7천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말 기준 총 3,655억 원 가운데 28.8%인 1,051억 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대비로는 41.5%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신규 벤처투자 규모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을 언급하면서,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유동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유망분야에 투자하는 1조 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하는 등 꼭 필요한 곳에 자금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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