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59만 개↑...30대만 감소

지난해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59만 개↑...30대만 감소

2020.05.28.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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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59만여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1,908만 6천 개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59만2천 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분기인 3분기에 사상 최대 폭인 63만 5천 명이 늘었던 것보다는 증가 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특히 정부의 재정 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60대 이상에서 전체 일자리 증가량의 51.2%인 30만3천 개 늘었습니다.

반면,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30대 일자리만 2만4천 개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자동차와 고무·플라스틱, 섬유 등 제조업 전반에서 임금 근로 일자리가 줄어든 것이 30대에서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코로나19 영향이 없던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앞으로 발표될 올해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통계에서는 코로나19 타격이 수치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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