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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용시장 어두운 터널 예측 어려워"...55만개+α 일자리 공급
Posted : 2020-05-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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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현재 우리 고용시장을 둘러싼 어두운 터널이 얼마나 이어질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지키고 만들어 내겠다며 55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충격에도 비교적 선방해온 제조업 일자리도 지난달부터 타격이 현실화됐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24%나 줄면서 제조업 일자리는 자동차와 석유류, 화장품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건설업도 입주물량 감소로 취업자 수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추가적인 수출 악화가 우려되고 있어 한국 경제의 주력산업인 제조업 고용 역시 추가적인 악화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들의 생존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더 큰 문제는 고용 충격이 앞으로 더욱 깊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직장이나 사업체가 있어도 일을 못한 일시 휴직자가 지난달 113만 명 늘어 두 달 연속 100만 명대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일시 휴직자 증가는 실업자 급증으로 이어지는 고용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어 우려가 큽니다.

또 뚜렷한 목적 없이 잠시 일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43만 명 늘어 최대 폭으로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도 12만 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 허리인 40대 취업자는 5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고용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위기가 거세게 다가오고 있다며 고용시장을 둘러싼 어두운 터널이 얼마나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55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재정을 투입해 공공데이터 구축이나 다중이용 시설 방역, 행정 지원 업무 등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대규모의 디지털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 다음 달 초 3차 추경과 함께 공개됩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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