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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플라츠는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공급이 줄지 않아 북미 셰일가스 지표인 헨리 허브 가격이 지난 3일 열량 단위(MMBtu) 당 1.48달러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동북아 액화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JKM, 유럽 가스 지표인 TTF 등도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료비 연동제인 국내 도시가스 소매요금도 하락 요인이 발생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막대한 미수금에 따라 인하 폭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가스 요금 인상을 억제하면서 원료비 연동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수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S&P 글로벌 플라츠는 국제 천연가스 시장이 원유와 달리 석유수출국기구와 같은 국제 협의체가 없어 가격이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지만, 국제적인 감산 협의 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광엽[kyup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플라츠는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공급이 줄지 않아 북미 셰일가스 지표인 헨리 허브 가격이 지난 3일 열량 단위(MMBtu) 당 1.48달러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동북아 액화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JKM, 유럽 가스 지표인 TTF 등도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료비 연동제인 국내 도시가스 소매요금도 하락 요인이 발생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막대한 미수금에 따라 인하 폭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가스 요금 인상을 억제하면서 원료비 연동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수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S&P 글로벌 플라츠는 국제 천연가스 시장이 원유와 달리 석유수출국기구와 같은 국제 협의체가 없어 가격이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지만, 국제적인 감산 협의 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광엽[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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