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폭등...코스피·코스닥 급등 출발

美 뉴욕증시 폭등...코스피·코스닥 급등 출발

2020.03.27.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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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14% 오른 1,756.07에 개장
코스닥, 3.74% 오른 535.94 개장
원-달러 환율, 18.8원 내린 1,214.0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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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뉴욕증시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폭등해 장을 마감한 가운데 조금 전 문을 연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급등하며 출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개장 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코스피, 코스닥 모두 많이 오른 상태에서 시작됐군요?

[기자]
코스피 지수는 4.14% 올라 1,756.07로 출발했습니다.

지금은 3.83% 상승해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코스닥 지수는 3.57% 올라 530선을 오르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4.22% 급등을 해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8.8월이 내려 1,214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국내 금융시장은 다우 지수가 6.38% 폭등하는 등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을 열었습니다.

2조2천억 달러, 우리 돈 2천7백조 원 규모의 미국 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을 담은 법안이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처리되면서 급등한 건데요

특히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미국에서 지난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 건을 넘어서 한 주 전보다 무려 12배 불어났다는 소식에도 뉴욕 증시가 급등한 것입니다.

지난 주 미국의 실업대란에 대해 코로나19사태 여파에 따라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고 미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기업들이 다시 늘릴 수 있어 몇 주 안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럽중앙은행 ECB 등의 강도 높은 경기 부양책이 잇따르면서 1~2%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국내 금융시장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는 지난 24,25일 이틀 동안의 급등을 멈추고 1.09% 내려 1,700선을 내줬습니다.

한국은행이 석 달 동안 무제한으로 돈을 풀겠다고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34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기 때문인데요.

오늘도 외국인 팔자 주문 행진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반면에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는 사자 주문 행진으로 외국인 엑소더스에 맞서 시장에선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개인 투자자의 매수 흐름이 이어져 코스피 반등을 이끌 수 있을 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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