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반등 출발...원-달러 환율, 하락 개장

코스피·코스닥, 반등 출발...원-달러 환율, 하락 개장

2020.03.24.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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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의 무제한 양적 완화 선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조금 전에 속보로 전해 드린 것처럼 국내 증시는 반등하며 출발했습니다.

개장 초 금융시장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2.8% 반등해 1,52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2.74% 상승을 해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3.3% 올라 450선에 다시 오르며 출발을 했는데요.

지금은 3.66% 올라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1.5원이 내려서 1,265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오늘 국내 금융시장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조치에도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출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27조 원이 넘는 유동성이 공급되는 증권·채권시장 안정 대책 발표가 이미 예고돼 있습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가 코로나치료제 임상 실험을 오는 7월에 들어갈 계획이란 소식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다양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공포를 자극하는 뉴스나 경기후퇴를 넘어 불황 우려를 낳는 국내외 경제지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와 오늘도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제까지 13거래일 연속 팔자주문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투자자들도 최근 들어 매도 행렬에 동참해 지표 급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만이 꿋꿋이 사자주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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