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4%대 급락...원/달러 환율 1,250원 돌파

코스피, 장중 4%대 급락...원/달러 환율 1,250원 돌파

2020.03.19.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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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대 상승 출발했다가 오전 장중 4%대 급락
코스닥, 3% 이상 상승 출발 했다 장중 3%대로 급락
원/달러 환율, 1,250원 돌파 출발…10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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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가 또 폭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장에서는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년 만에 최고치인 1,250원을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경우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발행 확대 등의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국내 증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또 다시 급락세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죠

[기자]
코스피는 2.19% 오른 1,626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곧 외국인 매도로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낙폭이 커지면서 조금 전에는 4%대까지 급락해 거래됐습니다.

코스닥도 3.39% 오른 501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코스닥 역시 하락세로 전환해 조금 전부터는 3%대 급락세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오늘 증시 개장 전 호재가 있었지만 반등을 이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개장 직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750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037조 4000억 원을 시중에 풀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부도 필요 시 채권안정펀드 등을 확대하는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개장 직전에 밝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3원 오른 1257.0원에 출발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밝힌 채권안정펀드 확대 등이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정부가 금융시장 불안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경우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발행 확대 등의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준비된 컨틴전시 플랜, 비상계획을 신속히 가동해 기업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자금경색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 기업과 금융회사가 필요한 외화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의 발표가 아직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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