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최악 위기"…소상공인, 직접 지원 호소
소상공인 "IMF 이후 최대 위기"…정부 직접지원 촉구
"일부 건물주 선의에만 의존…참여율 낮고 갈등 발생"
소상공인 "IMF 이후 최대 위기"…정부 직접지원 촉구
"일부 건물주 선의에만 의존…참여율 낮고 갈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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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하고 돈줄까지 꽉 막히면서 IMF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발적인 상생을 장려하고 나섰지만, 체감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직접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상공인 직접지원 실질대책 수립하라! 수립하라! 수립하라!"
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IMF 이후 최악의 위기에 내몰렸다면서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임용 /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 소상공인들은 어느 업종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업종과 지역이 매출 하락으로 고스란히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물론이고 월급도 못 줄 형편입니다.]
정부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치면서 민간 차원의 상생을 유도하고 있지만, 현장 반응은 냉랭합니다.
설문조사 결과,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봤다는 소상공인들은 전체 10%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 60%는 건물주가 아닌 임대료를 내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직접 지원을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또 자발적인 선의에 기대다 보니 참여율은 높지 않고 갈등만 생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순종 / 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20% 정도 임대료를 스스로 인하하고 계신 분들이 100개 정도 건물이면 2, 3개 정도로 발견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건물주끼리도 갈등이 생기는 거예요. 왜냐하면 당신이 인하하는 바람에 나는 뭐가 되냐 괜히 나쁜 놈 된 거 아니냐 상대적으로….]
소상공인들은 휴업 보상이나 임대료 보조, 부가세 감면 등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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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하고 돈줄까지 꽉 막히면서 IMF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발적인 상생을 장려하고 나섰지만, 체감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직접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상공인 직접지원 실질대책 수립하라! 수립하라! 수립하라!"
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IMF 이후 최악의 위기에 내몰렸다면서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임용 /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 소상공인들은 어느 업종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업종과 지역이 매출 하락으로 고스란히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물론이고 월급도 못 줄 형편입니다.]
정부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치면서 민간 차원의 상생을 유도하고 있지만, 현장 반응은 냉랭합니다.
설문조사 결과,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봤다는 소상공인들은 전체 10%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 60%는 건물주가 아닌 임대료를 내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직접 지원을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또 자발적인 선의에 기대다 보니 참여율은 높지 않고 갈등만 생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순종 / 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20% 정도 임대료를 스스로 인하하고 계신 분들이 100개 정도 건물이면 2, 3개 정도로 발견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건물주끼리도 갈등이 생기는 거예요. 왜냐하면 당신이 인하하는 바람에 나는 뭐가 되냐 괜히 나쁜 놈 된 거 아니냐 상대적으로….]
소상공인들은 휴업 보상이나 임대료 보조, 부가세 감면 등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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