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코스피 소폭 상승..."내일부터 공매도 제한"

■ 구로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서울 최대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직원과 접촉자 등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아직 콜센터 직원 가운데 80여 명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들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광명 등 수도권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건물에 입주한 웨딩홀과 오피스텔 관계자들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31명 추가돼, 신규 확진자가 2주 만에 백 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전반적인 둔화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에서 환자 1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채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환자들이 병원을 옮긴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밤사이 국제유가의 폭락 속에 뉴욕 증시가 7% 넘게 떨어졌지만,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금융시장의 불안을 막기 위해 정부는 내일부터 석 달간 공매도 과열 종목을 지정해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탈리아의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전국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탈리아 5개 주에 대해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