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반려동물 안고 항공보안검색 가능해진다"

국토부 "반려동물 안고 항공보안검색 가능해진다"

2020.03.10.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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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반려동물을 안은 상태에서 항공보안검색을 받고 서울 주요 호텔에서 미리 짐을 공항으로 부치는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보안강화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항공보안 시행계획'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획에 따라 그동안에는 반려동물과 주인이 떨어져 따로 검색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승객이 원하면 반려동물을 안은 상태에서 함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보안검색대 혼잡을 줄이기 위해 항공사가 탑승객 현황을 공항운영자에게 제공하도록 하고, 공항운영자는 보안검색대 운영에 활용해 혼잡과 지연을 줄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호텔에서 짐을 부치고 도착지 공항에서 찾는 호텔 위탁 수화물 접수서비스 대상 지역이 오는 9월부터 확대됩니다.

한국과 미국 항공보안 직원교류도 확대하고 항공보안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인 항공보안전문가 채용도 함께 추진합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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