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 가동중단 업체에 필터용 부직포 첫 공급

마스크 생산 가동중단 업체에 필터용 부직포 첫 공급

2020.03.09.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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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부족으로 마스크 생산 가동을 중단한 업체에 긴급수급조정 조치에 따라 처음으로 필터용 부직포가 공급돼 생산이 재개됐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6일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 조치'를 시행한 이후 최초로 출고 조정을 명령해 아텍스 등 5개 업체에 필터용 부직포 4톤가량을 공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4개의 필터용 부직포 제조업체의 최근 사흘간 출고량 중 4톤의 조정 가능 물량을 재고 부족으로 가동 중단이 우려되는 제조업체들에 공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일부 업체는 어제 저녁부터 마스크 생산을 본격적으로 재개했습니다.

이와 관련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 아텍스를 오늘 오전 방문해 현장 애로 사항을 들었습니다.

이번 긴급수급조정 조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생산업자나 판매업자에 대해 생산이나 출고 또는 판매의 조정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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