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공적마스크 판매마진 장당 400원...하루 250장 팔면 10만 원

약국 공적마스크 판매마진 장당 400원...하루 250장 팔면 10만 원

2020.03.09.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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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공적마스크 판매마진 장당 400원...하루 250장 팔면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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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들이 공적 마스크를 장당 천100원에 공급받아 천5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조달청의 마스크 제조업체와 공적 마스크 계약단가는 900∼1천 원, 정부가 약국 유통채널로 선정한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약국 공급가는 천100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적 마스크의 소비자가격이 1장당 천500원이고, 약국에 공적 마스크가 하루 평균 560만 장 정도 공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2만 3천 여개 약국의 마스크 판매에 따른 마진은 장당 400원씩 하루 22억 4천만 원이 되는 셈입니다.

약국 1곳이 하루 평균 공급되는 250장을 모두 팔면 하루 10만 원의 마진을 남기게 됩니다.

또 중간 유통 채널로 선정된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마스크 유통 마진은 장당 100∼200원으로 나타나, 하루 5억6천만∼11억 2천만 원의 마진을 남기게 됩니다.

정부는 마스크의 약국 판매를 위해서는 전국적인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한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게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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