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제한...국내 항공사 노선 대거 중단

일본 입국제한...국내 항공사 노선 대거 중단

2020.03.06.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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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인 입국자를 14일 동안 대기 조치하도록 하는 등의 입국제한 강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일본 노선을 대부분 중단하게 됐습니다.

현재 일본의 12개 도시 17개 노선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인천∼나리타 노선을 제외하고 나머지 노선의 운항을 전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인천 오사카 노선은 오는 11일부터 운항 중단에 들어갑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오는 9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현재 일본에 운항 중인 8개 노선 전체를 멈추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취항 전 노선 운항 중단은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일본 노선 10개 가운데 인천∼나리타와 인천∼오사카 노선 2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 노선은 오는 9일부터 운항을 접기로 했습니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들도 사실상 일본 노선 전체를 운항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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