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곳, 코로나 여파로, 백두산 진출 사업도 장애

[생생경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곳, 코로나 여파로, 백두산 진출 사업도 장애

2020.03.04.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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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홍석민 경기도주식회사 기획조정실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곳, 코로나 여파로, 백두산 진출 사업도 장애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전에 우리 방송에 나왔던 청년창업가 조빛나씨 기억하세요? 제가 얼마 전에 연락이 왔는데. 코로나 19로 정말 모든 것들이 정지됐다고 하더라고요.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 창업하시는 분들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경사났네, 경사났어’에서는 열심히 애쓰는 사장님들 소개도 해드리고 우리 청취자 분들께 사업의 아이디어 동기부여를 해드리고 싶어 함께 하고 있는데요. ‘경사났네’는 경기도 주식회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대체 어떤 회사인지, 경기도에서 하는 회사인데 도대체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파는 회사인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경기도주식회사의 기획조정실 홍석민 실장 나오셨어요. 실장님 안녕하세요~

◆ 홍석민 기획조정실 실장(이하 홍석민)> 예 안녕하세요. 경기도주식회사의 홍성민입니다.

◇ 김혜민>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하는 ‘경사났네, 경사났어’ 이거 한 번들어보셨어요?

◆ 홍석민> 저는 매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만두 관련해서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 김혜민> 감동적이요? 이 코너는 끝나고 라이브를 해요. 여러분께서 라이브를 보시면, 조금 더 라디오 스튜디오보다 재밌고 톤이 업된 방송을 볼 수 있는데. 방금 실장님이 말씀하신 만두는 경기도주식회사에서 만두에 겨자를 넣은 거예요. 그리고 퀴즈내서 틀린 사람이 먹기로 했는데 우리 정상림 작가가 겨자를 사탕 먹듯이 재밌었던 편이 있어요. 여러분 궁금하면 유튜브로 봐주세요. 자 경기도 주식회사는 어떤 회사입니까?

◆ 홍석민> 경기도주식회사는 말씀하신 것처럼 주식회사라는 이름이 특이하게 붙는데, 경기도 산하에 27개 공공기관이 있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민간의 자율성과 공공의 효율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경기도와 도내 주요 경제 단체가 주축이 돼서 설립한 산하기관입니다.

◇ 김혜민> 와! 좋은 게 다 있네요! 민간의 자율성과 효율성 그리고 공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와 주요 경제 단체가 만든 기관인데, 그럼 경기도에 있어요?

◆ 홍석민> 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해 있고 저희가 지원하는 기업들은 경기도에 본사나,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판로 및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합니다.

◇ 김혜민> 경기도주식회사가 사실 판로 개척과 홍보를 위해, 사실 YTN라이도 생생경제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게 바로 이 코너입니다. 바로 ‘경사났네,경사났어’인데. 이것뿐만 아니라 어떤 일 하고 계십니까?

◆ 홍석민> 저희 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저희는 중앙 기관이나 지방의 중소기업 기관 중 최대로 알고 있는데 약 30여개의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통해서 도내 500개 정도의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다각도로 판매 및 홍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판매할 수 있는 채널만 35개예요? 와, 500개의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요. 또 어떤 게 있습니까?

◆ 홍석민> 저희가 이런 판매채널을 통해서 오픈마켓이라든지, 소셜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서 판매 지원을 하는데, 작년에 비해서 지원하는 기업 수가 2.5배 증가했고, 매출은 3배까지 증가한 상태입니다.

◇ 김혜민> 중소기업들이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서 물건을 팔거나 영업을 했을 경우에 매출이 3배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게 사실 너무 중요한 포인트예요. 중소기업의 경우 물건이 아무리 좋아도 홍보할 수 있는 홍보비를 책정하기도 힘들고 YTN라디오 같은 지상파 방송에서 사실 소개해줄 기회를 얻기도 쉽지 않거든요.

◆ 홍석민> 맞습니다. 저희가 말씀하신 것처럼 각 기업들이 홈쇼핑 지원이라든지 여러 가지 판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런 레거시 미디어를 통한 홍보 사업뿐만 아니라 미디어 커머스를 활용하고, 작은 규모라도 홍보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도내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 김혜민> 잉렇게 매출 증가시켜주는 일을 경기도주식회사에서 하다 보니 많은 경기도 내에 있는 회사들이 경기도주식회사를 신뢰하고, 우리를 소개해달라는 얘기를 많이 할 것 같아요.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기관이죠?

◆ 홍석민> 저희는 도내 27개 공공기관이 있는데 그 중에 중소기업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 김혜민> 그런데 공공기관이 사실 대부분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거든요.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이 된 비결이 뭡니까?

◆ 홍석민> PD님 말씀처럼 몇몇 공공기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는 게 맞는데요. 저희도 실은 2016년에 설립되고 적자가 지속돼서 통폐합을 고려할 정도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주식회사 형태의 자율성이 있는 공공기관이 흔치 않다보니까 다시 기회를 얻게 됐고요. 저희가 2기 대표이사님이 취임하시면서 과거에 비슷한 주식회사를 운영했던 경험이 있으셔서 저희가 재도약을 할 수 있었고요. 저희가 과거에 비해서는 대표이사님과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피드백을 받고, 바로 사업에 반영이 돼서, 정책이 살아있는 경제 정책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김혜민> 기업은 이익 창출에 가장 가치를 둬야 하는데, 공공기관이다 보니 그렇게만 할 수는 없고, 또 여러 시민들의 세금과 지원금을 받아서 운영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만성적자로 둘 수 없고, 그 가운데 균형을 찾기가 어려우실 것 같아요. YTN라디오도 마찬가지거든요. 저희는 24시간 보도채널이다 보니까 이익이나 그런 것들을 쫓는 게 아니라 뉴스와 공정성에 최고의 가치를 두다 보니까 저희 나름대로 어려움을 갖고 있기도 해요. 그래서 그 고민을 제가 너무 잘 이해하는데, 사실은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꽤 많습니다. 생생경제에서도 많이 소개했고요. 그 차이가 뭡니까?

◆ 홍석민> 저희 같은 경우는 타 중소기업 지원기관에 비해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식회사로 운영되다 보니까, 상당히 의사결정이 빠르게 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원래 공공기관이 빠른 의사결정이 잘 안 되는데요.

◆ 홍석민> 보고체계나 시스템적인 문제가 많이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저희가 대표이사님도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현장으로 가세요. 바로 현장에서 결재를 하시고, 바로바로 중소기업들도 실제로 거의 매주 여러 중소기업 분들을 미팅하면서 잘못된 정책 방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수정하다보니, 그런 것들이 다른 기관들과 차이점이 있고요. 구성원들 대부분이 민간 기업에서 많이 활동했던 분들이다 보니 민간기관에서의 빠른 스피드가 몸에 배서 저희가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혜민> 중소기업 분들은 하루하루가 소중하거든요. 이 말씀은 모두에게 소중하지만, 돈도 하루하루 돌아가는 것에 맞춰서 사업을 꾸려 가시고, 물건도 하루하루 유통하는 걸로 꾸려 시고 이러다보니 스피드가 굉장히 중요한데, 민간경제 속도에 맞게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습니다. 오늘 YTN라디오와 경기도주식회사가 함께 하고 있는 코너입니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늘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홍성민 실장님과 얘기 나누고 있는데요. 경기도 내에 중소기업들이 굉장히 많아서 사실은 일본 관련되 사태가 터졌을 때도 경기도가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이번에 코로나 19 때문에도 경기도 내의 기업들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좀 상황이 어떻습니까?

◆ 홍석민> 결국 코로나 19 사태가 지속이 되면 저희가 제일 어려운 게 경제인데. 저희 경기도 같은 경우는 코로나 19 경제TF를 따로 두고 있습니다. 저도 매주 참여를 하고 있는데 31개 시,군과 27개 공공기관들, 행정공무원들이 모두 모여 경제 TF를 운영하면서,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 쪽의 어려움이 있다 보니까 저희가 자금 지원이나 정책 지원을 빠르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도 차원에서 지사님도 현장에서 활동하듯이 공공기관 종사자라든지, 공무원들 전부 다 현장에서 빠르게 민원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김혜민> 정말 코로나 19 사태가 빠르게 종식돼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소기업들, 중소기업들을 돕고 있는 많은 분들이 힘을 내서 앞으로 일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생생경제진행하면서 하게 됩니다. 해외 판로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계시더라고요. 어떻게 하고 계신 거예요“?

◆ 홍석민> 저희가 2019년 초기부터 해외 판로 지원사업을 시작했는데, 특히 요즘 강조되고 있는 메콩강 경제권에 경기도가 지출했어요. 저희가 알기로는 중앙과 지방을 합쳐서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60개 정도 메콩강 지역, 베트남 지역에 운영하고 있고 올해 같은 경우는 메콩강 주변 국가인 라오스라든지 또 주변 국가까지 진출해서 도내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해당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 김혜민> 지금 그러니까 성장하고 있는 국가에 선점하겠다는 말씀이세요. 외국에 가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이 아주 사랑받고 있거든요. 근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물건들을 많이 해외에 소개하겠다는 말씀이신데, 해외 지원사업도 많이 돕고 있어요. 경기도만의 차이점이 있다면요?

◆ 홍석민> 일반적인 관의 사업이라고 하면 많은 기관들이 나가있긴 한데요. 대부분 민간 기업들이 먼저 나가서 터를 닦아 놓은 것에 다음 기관들이

◇ 김혜민> 숟가락을 살짝 얹는?

◆ 홍석민> 네. 정확한 지적이신데, 그런 식으로 하는데 일반적인 관행이었습니다.

◇ 김혜민> 그래서 피곤하다는 중소기업들도 있습니다. 도와주러 온 건지 숟가락 얹으러 온 건지. 그런데 경기도는?

◆ 홍석민> 저희는 그런 것 보다 관에서 선제적으로 유망시장이라고 판단하면 먼저 진출해서, 그 쪽에 나가서 쌓은 경험치를 바탕으로 그 후에 들어오는 중소기업들에게 경험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려고 예정중이고요. 해외 같은 경우는 저희 같은 관 사업이 보편적인 건데, 우리나라는 조금 반대로 되고 있어서 경기도주식회사는 선제적으로 진출할 예정을 갖고 있습니다.

◇ 김혜민> 기관이 수동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기업들의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겠다, 기업들이 닦아준 길을 뒤 따라가는 것이 아닌. 그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이십니다. 특이하게도 백두산에 진출하실 예정이라는데. 이게 어떻게 할 수 있어요?

◆ 홍석민> 저희가 작년에 중국 연변 쪽을 통해서 도내 기업들을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었는데 그 곳과 가까운 백두산 관리위원회가, 백두산 관리위원회는 중국 쪽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올 하반기에 백두산 쇼핑몰이라는 것이 오픈합니다.

◇ 김혜민> 쇼핑몰 이름이 백두산 쇼핑몰인 것이 아니라. 백두산 내에 있는 쇼핑몰? 거기에 오픈을 하실 예정이세요?

◆ 홍석민> 백두산을 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표를 끊어야 되는데, 백두산 매표소라는 게 있어요. 거기에 쇼핑몰이 생기고 저희는 그 안에 경기도 홍보기업관을 운영하면서 경기도 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김혜민> 그런데 코로나 19 때문에 아무래도 늦춰질 것 같아요.

◆ 홍석민> 아무래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 보니까 사업은 살짝 타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7009님께서 ‘경기도주식회사 라디오 들어서 궁금해서 들어가 봤더니, 시간 나면 쇼핑해봐야겠어요. 저는 인천 시민이지만 경기도는 항상 도민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요.’라고 남겨 주셨고, 6866님도 ‘인천항에 근무하는데 전 세계 배가 들어와요. 하루 빨리 마무리돼서 안전히 오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하시면서 코로나 19 관련한 문자 남겨주셨는데. 마지막으로 경기도주식회사에 속해 있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중소기업 분들께 응원의 말씀 해주신다면?

◆ 홍석민> 우리나라 국민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99%입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떠받치고 계신 분들이 중소기업 분들이신데 이러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저희 경기도 및 경기도 주식회사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제품의 판로 개척 및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김혜민> 오늘 함께 해주신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홍성민 실장님 고맙습니다.

◆ 홍석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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