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자발적 퇴진 40·50대 49만 명...5년 만에 최대

지난해 비자발적 퇴진 40·50대 49만 명...5년 만에 최대

2020.02.16.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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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경제의 '허리' 계층인 40∼50대의 비자발적 퇴직자가 49만 명에 육박하며 5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0~5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48만 9천 명으로 지난 2014년 55만 2천 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전체 비자발적 퇴직자 수는 2만 8천여 명이 줄었지만, 40∼50대는 3만 2천여 명 늘었습니다.

40대는 직장의 휴업과 폐업, 50대는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가 원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4개 항목의 원인을 '비자발적 퇴직'으로 분류합니다.

개인·가족적 이유, 육아, 가사, 심신장애, 정년퇴직·연로, 작업여건 불만족 등 6개 항목은 '자발적 퇴직'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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