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BMW 3시리즈...21개 차종 49만여 대 시정조치

아반떼·BMW 3시리즈...21개 차종 49만여 대 시정조치

2020.02.13.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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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에프씨에이코리아,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에서 판매한 21개 차종 49만 4천여 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아반떼 등 2개 차종 49만 천여 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시스템'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2013년식 피아트 500 차종 872대는 변속 케이블 조정기의 내구성 약화로 변속 케이블이 분리돼 실제 변속기 기어가 변경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또 BMW 320i 등 9개 차종 2천여 대는 일본 다카타사의 에어백이 펼쳐질 때 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발생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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