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 확산에 동남아 노선도 축소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에 이어 동남아 노선도 운항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타이완 타이중 노선은 오는 26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은 다음 달 3일부터 각각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 21회 운항하던 인천∼하노이 노선을 오는 18일부터 주 14회로 감편하고, 주 14회 운항 중인 인천∼방콕 노선 역시 주 7회로 운항 편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인천∼싱가포르, 인천~나트랑, 인천∼사이판 노선의 운항도 다음 달 중순까지 감편합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본토 노선 26개 가운데 김포∼베이징을 비롯한 12개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인천∼광저우 등 12개 노선의 운항은 감편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