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홍콩·마카오 일부 운항 중단

제주항공, 홍콩·마카오 일부 운항 중단

2020.02.05. 오후 4: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사 노선 절반이 축소된 가운데, 운항 중단이 홍콩과 마카오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는 7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으며, 제주~홍콩 노선도 19일부터 당분간 운항을 접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웨이하이 노선도 오는 10일부터 운항 편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중국 노선 비중이 가장 큰 제주항공은 동계 기간 운항을 중단한 5개 노선을 제외하고 12개의 중국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7개 노선의 운항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앞서 이스타항공도 인천~홍콩 노선과 인천~마카오, 제주~마카오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중화권 노선 11개 가운데 10개 노선의 운항이 멈춘 상황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