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등 7개 인기 외식 메뉴 가격 인상...삼겹살은 하락

자장면 등 7개 인기 외식 메뉴 가격 인상...삼겹살은 하락

2020.01.19.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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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등 7개 인기 외식 메뉴 가격 올라
삼겹살 가격만 돼지열병 등 영향으로 3.2% 하락
서울이 제주보다 냉면값 2천 원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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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자장면과 냉면, 삼겹살 등 시민들이 즐겨 먹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이 삼겹살을 제외하고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가격 차도 두드러져 냉면은 서울이 제주도에 비해 2천 원 가까이 비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민들의 외식 단골 메뉴인 자장면이 서울에서 5천 원을 넘어섰고 냉면도 9천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 가격'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외식 품목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1년 사이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서울 지역의 자장면 평균 가격은 5천154원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19% 올랐습니다.

서울의 자장면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5천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밥 한 줄 가격도 지난달 2천408원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6.12% 인상됐습니다.

칼국수는 3.41% 오른 7천 원, 김치찌개 백반은 3.7% 오른 6천462 원을 기록했습니다.

냉면은 1.74% 오른 8천962 원으로 9천 원에 육박했습니다.

다만 8개 품목 가운데 삼겹살만 200g당 가격이 만6천325 원으로 3.2% 하락했습니다.

이는 돼지 사육량이 늘어난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으로 삼겹살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지역별 가격 차도 두드러져 지난달 냉면은 서울에서 8천962 원인데 비해 제주도는 7천 원으로 가격 차가 2천 원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비빔밥은 서울이 8천769원으로 경남보다 2천 원 가까이 더 비쌌고 김치찌개 백반은 제주가 7천625 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전이 6천100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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