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상장관, 오늘 수출규제 이후 첫 만남

한일 통상장관, 오늘 수출규제 이후 첫 만남

2019.12.22.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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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상장관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만납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지난 2016년 이후 3년여 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과 중산 중국 상무부 부장도 참석합니다.

특히 한일 양국의 통상분야 수장인 성윤모 장관과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이 지난 7월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난다는 점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전이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성 장관은 출국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의는 RCEP(알셉과)과 한중일 FTA 등 3국의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는 자리이며 일본과의 공식 회담은 확정되지 않았고,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20일 발표된 일본의 수출규제 일부 완화는 약간의 진전은 있는 조치지만 미흡하다고 본다면서, 수출규제 조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본질적인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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