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최다...절반이 30살 이하"

"겨울철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최다...절반이 30살 이하"

2019.12.18. 오전 11: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겨울철에 렌터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사계절 가운데 가장 많고, 사망자 가운데 절반은 30살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 동안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에서 2월까지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45명으로, 전체 렌터카 사망자 수의 27%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12월에 일어난 렌터카 교통사고 건수는 3천216건으로, 렌터카 이용 성수기인 7월과 8월에 이어 많았습니다.

연령대를 보면 겨울에 일어난 사고 8천599건 가운데 38%가 30살 이하 운전자였고, 사망자의 48%가 30살 이하였습니다.

공단은 겨울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대학생이나 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면허를 갓 딴 수험생들이 렌터카를 빌려 모는 경우가 많은 데다 추위로 미끄러운 도로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박소정[sojung@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