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재무차관회의 종료...역내 금융협력 강화 논의

아세안+3 재무차관회의 종료...역내 금융협력 강화 논의

2019.12.13.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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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면에서 오늘까지 이틀 동안 열린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서 지역 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지역 내 자유무역 확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등 금융협력 관련 현안도 논의했습니다.

회원국들은 지난 5월 피지 재무장관회의에서 5가지 신규 중장기 과제를 추진키로 했던 것과 관련해,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예비연구 작업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5가지 신규 중장기 과제는 무역·투자 결제 시 역내통화 활용 증진, 인프라 투자 지원 강화, 구조적 이슈 대응을 위한 지원 확충, 기후변화 대응 협력, 기술진보 정책 공조 등입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에서는 김회정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수석대표로 기재부와 한국은행 실무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김회정 수석대표는 회의에서 이번 달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과 양자 간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부처 대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정책 불확실성을 줄여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참석자들은 경제협력 채널을 통한 3국 연대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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