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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2천 톤 감축" 올겨울 석탄발전기 15기 멈춰세운다
Posted : 2019-11-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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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겨울철로는 처음으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미세먼지 피해가 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5기의 가동을 멈춰 배출량 2천3백 톤을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겨울철에는 전력 수요가 많아 발전량이 늘어나고 동시에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집니다.

그러자 정부가 이번에는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줄이는 고강도 대책을 펴기로 했습니다.

봄에 일부 노후 발전소를 멈춘 적은 있지만, 난방으로 전력 수요가 높은 겨울철에 가동을 중단하는 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석탄발전기 8기에서 최대 15기의 가동이 중단됩니다.

발전공기업이 운영하는 전국 석탄발전기 58기 가운데 4분의 1가량이 멈추는 셈입니다.

가동 중단 조치는 서해안 일대의 미세먼지가 심각한 점을 고려해 태안과 당진 등 충청권 발전소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몇 기의 가동이 중단될지는 전력 수요에 따라 매주 달라질 전망입니다.

추위로 전력 '피크'가 예상되는 1월 넷째 주에는 가장 적은 8기의 가동이 중단되고 기온이 점차 높아지는 2월 넷째 주에는 최대 15기까지 가동이 멈추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나머지 석탄발전기 발전량도 석 달 동안 80%로 제한됩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지난 겨울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한 미세먼지의 44%에 달하는 2천3백 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정일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관 : 앞으로도 올겨울과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계절에는 안정적 전력수급을 전제로 최대한 석탄 감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올겨울 전력 공급 능력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385만kW로 예상되고 예비력도 천만kW 이상으로 전망된다면서 석탄발전기 가동을 줄여도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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