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탈세·공격적 조세회피 혐의자 171명 세무조사

역외탈세·공격적 조세회피 혐의자 171명 세무조사

2019.11.20.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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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신종 역외탈세와 자금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해외부동산 취득 혐의자 등 171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일부 다국적 IT기업 등은 전문가 집단의 사전 조력과 조세조약과 세법의 맹점을 악용해 한층 진화된 탈세수법을 시도하고 있어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자는 신종 역외탈세와 공격적 조세회피 혐의자 60명을 비롯해 해외부동산 취득자 57명, 해외 호화사치 생활자 54명 등 입니다.

국세청은 다국적 IT기업의 지능적 조세회피와 사업구조 개편 거래 위장 등 공격적 조세회피 정밀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견 자산가들은 과거 일부 대기업 사주들의 국외소득 은닉 등 탈세수법을 모방하고, 편법 상속과 증여에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역외탈세 조사로 지난해 1조 3천376억 원의 탈루 세금이 추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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