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교통사고 절반은 등하교 시간"

"아파트 교통사고 절반은 등하교 시간"

2019.11.15.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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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안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은 등하교나 등하원 시간에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해 접수된 아파트 단지 교통사고 만 8천 건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55.2%가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와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일반도로 사고 발생률인 31.2%를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 일어난 사고에서 가해 차량은 통학 차량이나 택배 차량, 택시 등 업무용·영업용 차량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현대해상은 단지 안에 있는 건널목과 중앙선은 도로교통법상의 효력이 없다며, 차량과 부딪히지 않는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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