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교통 호재 발표에 부동산 허위매물 증가

집값 상승·교통 호재 발표에 부동산 허위매물 증가

2019.11.08.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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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춤했던 부동산 허위 매물이 집값 상승과 교통망 호재 등의 영향으로 다시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에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모두 2만4천여 건으로 2만여 건을 기록한 2분기보다 17%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허위 매물로 적발된 건수는 만4천여 건으로 전 분기보다 15%가량 늘었습니다.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지난해 3분기 5만9백여 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9·13대책 이후 급감해 올해 1분기에 만7천여 건까지 줄었는데, 올해 2분기와 3분기는 다시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넷자율정책기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 교통 대책이 잇따라 나오자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허위매물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김현우[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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