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임플란트 시술 불만↑...병원 선택 신중해야

건보 임플란트 시술 불만↑...병원 선택 신중해야

2019.10.29.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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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치과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 6개월 동안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건강보험적용 임플란트 시술 불만 사례를 분석한 결과 모두 156건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6개월 동안 접수된 불만은 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나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 불만 사유로는 '부작용 발생'이 84건으로 절반 넘는 비중을 차지했고 '병원 변경 불편'이 16.7%, '치료내용 변경'이 10.3%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진료 초기 소비자불만 가운데 65%는 소비자 개인 사정으로 진료를 중단하거나 병원 변경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임플란트 진료를 받다가 의료기관을 변경할 경우 보험이 적용됐던 부담금을 추가로 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한 만큼 병원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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