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캠프닉' 소소한 캠핑이 대세

'차박·캠프닉' 소소한 캠핑이 대세

2019.10.14.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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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갈수록 가볍게 즐기는 이른바 '소소한 캠핑'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캠핑카가 아닌 일단 SUV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차박'의 언급량이 7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단한 캠핑을 뜻하는 '미니멀 캠핑'을 언급한 양도 17% 늘었고, 근처 공원에서 소풍처럼 즐기는 '캠프닉'이라는 단어 증가율도 13%였습니다.

장작불을 보며 멍하게 있다는 캠핑 신조어, '불멍'도 언급량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는데, 특히 5월과 10월에 집중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캠핑 연관어로는 가족 구성원 가운데 '아빠'를 언급한 사례가 가장 많아, 캠핑에서 아버지의 역할과 참여가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캠핑 관련 상담 데이터를 2014년부터 5년 반 동안 분석한 결과로는 캠핑장 이용 취소로 인한 '위약금 분쟁'이 전체 상담의 8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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