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車 생산량 14년 만에 최소...쌍용·르노삼성도 부진

한국GM 車 생산량 14년 만에 최소...쌍용·르노삼성도 부진

2019.10.13.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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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일감이 줄고 일부 노사갈등이 겹치면서 외국인투자 국내 완성차 3개 회사의 올해 생산 실적이 크게 부진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를 보면 한국GM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완성차 생산량이 30만 4천7백여 대로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노조 파업과 추석 연휴가 겹친 지난 9월 생산량은 만 7천4백여 대로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월 생산량이 2만 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쌍용차는 올해 들어 생산량이 10만 7백여 대로 같은 기간 기준으로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상반기 파업을 겪은 르노삼성차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생산량이 12만 3천9백여 대로 역시 같은 기간 기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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