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개도국 지위 마감시한 열흘 앞...농업부문 반발 '숙제'

WTO 개도국 지위 마감시한 열흘 앞...농업부문 반발 '숙제'

2019.10.13.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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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느냐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마감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개도국 지위를 유지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마감 시한은 오는 23일까지로, 현재 타이완과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싱가포르가 개도국 지위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농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설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20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 개도국 지위 관련 공식안건을 처음으로 상정하면서 10월 회의에서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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