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늦어도 내달까지 DLF 개선책 마련"

은성수 "늦어도 내달까지 DLF 개선책 마련"

2019.10.10.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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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빚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사태와 관련해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은 위원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부터 운용, 감독, 제재까지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DLF 소비자 피해는 지금까지 190여 건이 접수됐고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건은 신속하게 분쟁조정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은 위원장은 저금리 시대에 투자자들이 리츠 등 상품에 투자했는데 공짜 점심은 없다며 안전한 상품인지 판단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연기에 대해선 지속해서 살피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은 위원장은 오늘부터 접수가 시작된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핀테크 활성화에 혁신 펀드 3천억 원을 조성하는 등 디지털 금융혁신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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