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급감...빈자리는 동남아가 채워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베트남과 태국, 타이완 등 동남아 국가가 대체 여행지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몬이 8월과 9월 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일본행 항공권 발권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일본 대마도행 페리 승선권 매출도 90% 넘게 줄었습니다.

반면,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 타이완 타이베이 등은 항공권 발권 순위 5위 안에 들었습니다.

티몬은 8~9월 항공권 예약 매출 비중에서 동남아가 39%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