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 사내이사 물러날 듯

이재용 부회장, 삼성 사내이사 물러날 듯

2019.10.05.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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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성 사내이사 물러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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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등기이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6일까지 이사회나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물러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이사회를 거친 뒤 10월 27일 임시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는데 상법상 이사 임기는 3년을 초과할 수 없어 이 부회장의 임기는 26일로 만료됩니다.

이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도 그 자리를 채우지 않고 부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면서 신사업 발굴과 대규모 투자 결정, 미래 먹거리 육성 등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는 25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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