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민 1인 세금 부담 750만 원 육박

내년 국민 1인 세금 부담 750만 원 육박

2019.09.15. 오전 09: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내년에 국민 한 사람의 세금 부담이 750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획재정부의 2019년~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자료를 보면 내년 국세 수입은 292조 원, 지방세 수입은 96조 3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1인 세 부담으로 나눠보면 749만 9천 원으로 올해 세 부담 추산치보다 9만 8천 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1인 세 부담은 2021년 780만 2천 원, 2022년에는 816만 5천 원, 2023년에는 853만 천 원으로 예상돼 올해와 비교하면 110만 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인 국민 세 부담은 국세와 지방세 수입을 인구 수로 단순히 나눈 값으로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 등도 포함돼 실제 국민이 낸 세금의 평균치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 부담을 측정하는 또 다른 지표인 조세부담률은 올해 19.6%에서 내년 19.2%로 오히려 떨어졌다가 2022년 19.3%, 2023년 19.4%로 조금씩 증가할 것이라고 정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