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이달 종료...9월 1일부터 휘발유 1ℓ 최대 58원↑

유류세 인하 이달 종료...9월 1일부터 휘발유 1ℓ 최대 58원↑

2019.08.29. 오후 4: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10개월에 걸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다음 달 1일부터 1ℓ에 최대 58원의 휘발유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정상 세율로 환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동안 유류세율을 15% 인하한 데 이어 5월부터 이번 달 말까지 7% 인하를 적용하는 등 단계적 환원 조치를 진행해왔습니다.

유류세율이 완전히 환원되면 휘발유의 경우 1ℓ에 최고 58원, 경유는 최고 41원, LPG 부탄은 최고 14원씩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현재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휘발유 가격이 1ℓ에 최고 1,551원, 경유는 최고 1,392원까지 오를 요인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이는 오피넷에 집계된 8월 셋째 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 1ℓ 기준 1493.1원, 경유 1,351.1원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입니다.

정부는 가격 담합과 판매 기피 등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관련 신고접수도 받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