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서 기도 막힌 日 여아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대한항공, 기내서 기도 막힌 日 여아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2019.08.23.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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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서울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호흡 곤란에 빠진 일본 국적 여자아이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떠나 오사카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일본인 여자 어린이 12살 A양이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켰고,

승무원들은 기도에 이물질이 걸려 질식상태에 빠졌을 때 실시하는 '하임리히법'을 즉각 실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당시에 도와줄 의사 탑승객이 없었고 상황 발생 5분이 지나도 승객의 호흡이 되돌아오지 않아 뇌사나 사망 가능성이 커지는 긴급한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30차례 이상의 강한 압박으로 응급처치를 지속한 끝에 극적으로 A양의 호흡이 돌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모든 객실 승무원을 상대로 1년에 한 차례씩 응급 처치법과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 등 기내 항공 응급 처치와 관련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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