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건조기' 상담 3,300여 건...최근 30배 급증

'의류건조기' 상담 3,300여 건...최근 30배 급증

2019.08.16.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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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 의류건조기'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을 분석한 결과 전기 의류건조기 관련이 3천3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기 의류건조기 상담은 지난해 7월 110여 건, 한 달 전인 6월에는 80여 건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3천3백여 건을 기록해 각각 3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LG전자 건조기 자동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과 관련해 시스템 기능 결함을 주장하는 소비자들이 국민 청원까지 내는 등 논란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자동세척 기능 콘덴서 안에 먼지와 물때가 끼면서 건조 성능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LG전자는 성능 저하는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전기 의류건조기와 함께 지난달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상위 품목은 '승강기 설비'와 '공연 관람'이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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