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양호 회장, 상반기 보수 1위...이재용, 무보수 경영

故 조양호 회장, 상반기 보수 1위...이재용, 무보수 경영

2019.08.14.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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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재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인은 지난 4월 별세한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올해 상반기에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상장사 임직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조 전 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702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회장 다음으로는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상반기에 205억 6천만 원을 벌어 현직 임직원 가운데는 가장 많았습니다.

SK이노베이션 김창근 전 이사회 의장은 퇴직금 등 138억여 원을, 올해 처음 보수를 공개한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32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가운데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73억 3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GS그룹 허창수 회장은 66억여 원,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40억 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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