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일본에서 귀국...5박6일 성과 주목

이재용, 일본에서 귀국...5박6일 성과 주목

2019.07.13.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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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방문을 마치고 어제 저녁 귀국했습니다.

일본에서 누굴 만나고, 또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리지만, 이 부회장은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녁 늦은 시간, 이재용 부회장이 김포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7일, 일본 수출 제재의 타개책을 찾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지 5박 6일만입니다.

청와대 회동까지 불참하며 일본에 머물렀던 참이어서 질문이 쏟아졌지만 이 부회장은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예상보다 오래 계셨는데 성과가 있었나요?" "일본 소재부품 회사들과도 만남을 가졌나요?]

이 부회장은 일본에서 아버지 이건희 회장 때부터 쌓은 재계 인맥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금융계 인사까지 폭넓게 만나며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과, 간접 지원이 가능 여부도 타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누구를 만났는지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이 부회장과 상대방 모두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주말 동안 고위 임원들을 상대로 방일 내용을 설명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청와대 회동에 불참한 만큼 정부 인사와도 만나 일본을 직접 찾아 느낀 분위기 등을 전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YTN 홍선기[sunki05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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